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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Kwon Stories
한번은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최고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과 안식일 식사를 하러 가셨는데, 손님들이 모두 그분을 주시하며 일거수일투족을 살폈다. 바로 그분 앞에 관절 마디가 심하게 부은 사람이 있었다. 예수께서 그 자리에 있는 종교 학자와 바리새인들에게 물으셨다. 안식일에 병을 고쳐도 되느냐, 안되느냐?" 그들은 묵묵부답이었다.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주시고, 돌려보내셨다. 그러고 나서 말씀하셨다. "여기 있는 사람 가운데 자기 자식이나 가축이 우물에 빠졌는데 당장 달려가서 끌어내지 않고, 안식일이냐 아니냐를 따질 사람이 있느냐?" 그들은 대답할 말이 없었다. 예수께서 식탁에 둘러앉은 손님들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해 주셨다. 사람들이 저마다 밀치고 상석에 앉으려는 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때에 몇몇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예배드리던 갈릴리 사람들을 죽여서 그 피를 제단 제물의 피에 섞은 일을 예수께 전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이 살해당한 갈릴리 사람들이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더 나쁜 죄인들이라고 생각하느냐? 전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면 너희도 죽을 것이다. 또한 며칠 전 실로암 탑이 무너져 덮치는 바람에 거기에 깔려 죽은 열여덟 명의 예루살렘 사람들이, 다른 모든 예루살렘 사람들보다 더 나쁜 줄 아느냐? 전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면 너희도 죽을 것이다." 예수께서 이런 이야기를 들여주셨다. "어떤 사람이 앞마당에 사과나무를 심었다. 그가 그 나무에 사과가 있을까 해서 다가가 보니, 하나도 없었다. 그가 정원사에게 말했다. '어찌된 일이..
어느새 무리가 수천 명으로 엄청나게 늘어나, 서로 발에 밟힐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예수의 일차적인 관심은 제자들에게 있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의 누룩, 바리새인들의 겉치레에 더렵혀지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너희는 자신의 참 자아를 영원히 감춰 둘 수 없다. 머잖아 본 모습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너히는 종교의 가면 뒤에 영원히 숨을 수 없다. 머잖아 가면이 벗겨지고 진짜 얼굴이 드러날 것이다. 너희가 은밀한 데서는 이렇게 속삭이고, 사람들 앞에서는 그와 정반대로 전할 수 잆다. 너희가 속삭이며 한 말을 온 동네에 대고 다시 말할 날이 올 것이다.나의 사랑하는 친구인 너희에게 말한다. 종교 불량배들이 허세를 부리며 위협한다고 해서 침묵하거나 진실함을 잃어서는 안된다. 물론 그들이..
하루는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예수께서 기도를 마치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말했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한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 드러내소서세상들 바로잡아 주소서.아버지께서 용서받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게 하소서.우리를 우리 자신에게서와, 마귀에게서 안전하게 지켜 주소서." 예수께서 말씀하셧다. "너희가 한밤중에 친구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아라. '친구여, 내게 빵 세 덩이를 빌려 주게. 옛 친구가 여행을 하다가 방금 찾아왔는데, 내 수중에 아무것도 없네.'친구가 침대에서 대답했다. '귀찮게 굴지 말게. 문도 닫혔고 아이들도 다..
그 후에 주님께서 일흔 명을 뽑으시고, 앞으로 그분이 가시려는 모든 성읍과 지역으로 그들을 둘씩 짝지어 보내셨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당부하셨다. "추수할 것이 이토록 많은데, 추수할 일손은 얼마나 적은가! 그러니 추수할 일손을 보내 달라고 추수의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여라.가거라! 그러나 조심하여라. 이것은 위험한 일이다. 너희는 이리 떼 가운데 있는 어린양들 같다.짐을 가볍게 하고 다녀라. 빗과 칫솔이면 된다. 그 이상은 필요 없다.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노닥거리거나 잡담하지 마라.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가족에게 '평화를 빕니다'하고 인사하여라. 그들이 너희의 인사를 받아들이면, 그곳에 머물러도 좋다.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거든, 인사를 거두고 나오너라. 억지로 하지 마라.한 집에 머물면서 거..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그들에게 모든 귀신을 다루고 병을 고치는 권세와 능력을 주셨다.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소식을 전하고 병자를 고치는 일을 제자들에게 맡기셨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잔뜩 준비하지 마라. 간소하게 하여라. 너희 자신을 준비하여라. 고급 여관도 안된다. 적당한 곳을 찾아가 떠날 때까지 그곳으로 만족하여라. 사람들이 너희를 맞아들이지 않거든, 그 마을을 떠나거라. 소란 피울 것 없다. 무시해 버리고 너희의 길을 가면 된다." 제자들은 위임을 받고서 길을 나섰다. 그들은 이 마을 저 마을고 다니면서 하나님의 최신 소식, 곧 메시지를 전했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고쳐 주었다.통치자 헤롯은, 이런 일들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요한이 죽은 자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마치시고,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그곳에 있는 어떤 로마군 지휘관이 종이 죽어가고 있었다. 지휘관은 그 종을 무척 귀히 여겼으므로 그를 잃고 싶지 않았다. 예수께서 돌아오셨다는 말을 들은 지휘관은,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자기 종을 고쳐 달라고 청했다. 그들은 예수께 가서 그렇게 해주실 것을 간절히 구했다. "이 사람은 선생님께서 요청을 들어주셔도 좋은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여 우리에게 회당까지 지어 주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그 집에 도착하려면 아직 한참을 더 가야 하는데, 지휘관이 보낸 친구들이 와서, 예수께 말을 전했다. "주님, 이렇게 주고하실 것 없습니다. 주님이 아시듯이, 저는 그리 선한 사람이 못됩니다. 주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