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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누가복음 (23)
Mr. Kwon Stories
일요일 새벽에, 여자들은 미리 준비해 두었던 장례용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그들은 무덤 입구를 막은 돌이 옮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안에 들어가 보니, 주 예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당황했다. 그때 온몸에 광채가 나는 두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그들 곁에 섰다. 여자들은 두려워서 엎드려 경배했다. 그들이 말했다. "어째서 너희는 살아 계신 분을 무덤에서 찾고 있느냐?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다. 너희가 갈릴리에 있을때에, 그분께서 자기가 죄인들에게 넘겨져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고,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느냐?" 그때서야 여자들은 예수의 말씀이 생각났다.그들은 무덤에서 돌아와, 이 모든 소식을 열한..
그 후에 그들 모두가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고발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말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우리의 법과 질서를 허물고, 황제께 세금 바치는 것을 방해하고, 스스로 메시아 왕이라고 말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는 이 말이 사실이냐?"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그것은 내 말이 아니라, 네 말이다."빌라도는 대제사장과 함께한 무리에게 말했다. "나는 아무 잘못도 못 찾겠소. 내가 보기에 이 자는 죄가 없는 인물 같소."그러나 그들은 맹렬했다. "그 사람은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온 유대 곳곳에서 평화를 어지럽히고, 자신의 가르침으로 백성 가운데 불안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입니다."빌라도가 그 말을 듣고 물었다. "그러니까, 이..
유월절이라고 하는 무교절이 다가왔다. 대제사장과 종교 학자들은 예수를 없앨 방도를 찾고 있었으나, 백성이 두려운 나머지 자신들의 행동을 숨길 방법도 함께 찾고 있었다. 그때에, 사탄이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롯유다에게 들어갔다. 그는 다른 제자들을 떠나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에게 가서, 예수를 넘길 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운이 믿기지 않았고, 그에게 두둑이 보상하기로 약속했다. 유다는 그들과 약속을 하고서, 그때부터 무리의 눈을 피해 예수를 넘길 방도를 찾기 시작했다.유월절 양을 잡는 무교절이 되었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며 말씀하셨다. "가서 우리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유월절을 준비하여라."그들이 말했다. "우리가 어디에다 준비하기 원하십니까?"예수께서 말씀하셨다. "..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셨다. 그 후에 한 가난한 과부가 동전 두 개를 헌금함에 넣는 것을 보셨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과연, 이 과부가 오늘 가장 많은 헌금을 드렸다. 다른 사람들은 아깝지 않을 만큼 헌금했지만, 이 여자는 자기 형편보다 넘치도록 드렸다. 자신의 전부를 드린 것이다." 하루는 사람들이 모여서 성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성전이 정말 아름답고 성전의 석조물과 기념 헌물들이 수려하다고 말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그토록 감탄하는 이 모든 것, 이 성전의 돌 하나하나가 결국 잔해 더미가 되고 말 것이다."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런 일이 일어나려고 할 때 우리에게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예수..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며, 메시지를 선포하고 계셨다. 대제사장과 종교 학자와 지도자들이 그분께 맞서며 따졌다. "당신의 신임장을 보여주시오. 누구의 권한으로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겁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먼저 한 가지 묻겠다. 요한의 세례에 관한 것인데, 그것이 누구에게서 온 권한이냐? 하늘이냐, 사람이냐?"그들은 자기들이 궁지에 몰린 것을 알아차리고, 뒤로 물러나와 모여서 수군거렸다. "하늘이라고 하면 왜 요한을 믿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이고, 사람이라고 하면 요한을 하나님의 예언자로 굳게 믿고 있는 백성이 우리를 갈기갈기 찢어 놓을 것이다." 그들은 이번은 예수께 양보하기로 하고, 자신들은 모른다고 말했다.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나도 너희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겠다."..
예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걷고 계셨다. 삭개오라는 사람이 거기에 있었는데, 그는 세금 징수원의 우두머리이자 상당한 부자였다. 그는 예수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으나, 무리 때문에 시야가 가렸다. 키가 작아서 사람들 너머로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예수께서 지나가실 때 보려고 먼저 달려가 뽕나무에 올라갔다. 예수께서 나무 밑에 오셔서, 올려다보며 말씀하셨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서 묵어야다." 삭개오는 자신의 행운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그는 나무에서 내려와, 기쁜 마음으로 예수를 자기 집에 모셨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분개하며 투덜거렸다. "저 분이 무슨 일로 이 사기꾼 같은 사람을 가까이하는가?"삭개오는 놀라서 그냥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가 더듬거리며 사죄..
예수께서 그들에게 끈질기게 기도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려고 들려주셨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사람들도 안중에 없는 재판관이 있었다. 그 도시에 사는 한 과부가 계속해서 그를 찾아왔다. '내 권리가 침해받고 있으니 나를 보호해 주십시오!' 재판관은 그 과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과부가 계속해서 찾아오자 재판관은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나는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관심도 없고, 사람들의 생각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이 과부가 끝까지 나를 귀찮게 할 텐데, 뭔가 조치를 취해서 이 여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해주는 편이 차라리 낫겠다. 그러지 않으면, 이 여자의 집요한 펀치에 내가 시퍼렇게 멍이 들고 말겠다.'"주님께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