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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도행전 (27)
Mr. Kwon Stories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에 도착하여, 늘 하던 대로 유대인 회당에 가서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는 유대인과 이방인 양쪽 모두를 설득시켰다. 그 수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바울과 바나바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불신과 의혹의 씨를 뿌렸다. 두 사도는 거기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거리낌 없이 드러내놓고 담대히 말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물에 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고, 하나님은 기적과 이적으로 그들의 사역을 확증해 주셨다. 그러나 그때 여론이 갈라져, 유대인 편에 서는 사람들도 있고 두 사도편에 서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느 날,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한 무리가 지도자들의 지휘하에 자신들을 습격하려는 것을 알게 된 두사람은, 루가오니아와 루스드라, 더베와 인근 ..
복되게도 안디옥의 회중에게는 예언자-설교자와 교사들이 많았다. 바나바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구레네 사람 루기오통치자 헤롯의 조언자, 마나엔사울. 하루는 그들이 인도하심을 바라며 금식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내가 그들에게 명하는 일을 맡겨라."그들은 그 두 사람을 세웠다. 그리고 간절함과 순종하는 마음으로, 금식과 기도 가운데 안수하여 두 사람을 떠나보냈다.성령께 새로운 사명을 받아 길을 떠난 바나바와 사울은, 실루기아로 내려가 키프로스로 가는 배에 올랐다. 살라미에 닿자마자, 그들은 가장 먼저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도와줄 동료로 요한을 데리고 갔다.그들은 섬 전역을 다니다가, 바보에서 유대인 마술사와 마주쳤다. ..
바로 그 무렵, 헤롯 왕의 머릿속에 교회 구성원 몇몇을 처단할 생각이 들었다. 그는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였다. 그 일로 인해 유대인들한테 자신의 인기가 부쩍 높아진 것을 알게 된 헤롯은, 이번에는 베드로를 잡아들여 감옥에 가두고, 사인조 병사 네 개조로 그를 감시하게 했다. 이 모든 일이 유월절 주간에 일어났다. 헤롯은 유월절이 지난 후에 베드로를 공개 처형할 작정이었다. 베드로가 감옥에서 삼엄한 경비를 받고 있는 동안에, 교회는 그를 위해 더욱 맹렬히 기도해다.드디어 헤롯이 그를 끌어내어 처형할 때가 다가왔다. 그날 밤, 베드로는 양쪽에 한 명씩 두 병사 틈에 쇠사슬로 묶여 있으면서도, 아기처럼 잘 잤다. 문에는 경비병들이 감시하고 있었다. 헤롯은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갑자기 한 천사가 베드로 곁에..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그곳에 주둔한 이탈리아 경비대의 지휘관이었는데, 선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 집안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며 살도록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기도가 몸에 배어 있었다. 하루는 오후 세 시쯤에 그가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의 천사가 옆집 사람만큼이나 생생한 모습으로 들어와서 말했다. "고넬료야" 고넬료는 자기가 허깨비를 보는가 싶어,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말했다. "무슨 일이십니까?"천사가 말했다. "하나님께서 네 기도와, 이웃을 돌보는 네 행실을 보시고 너를 주목하셨다. 지금부터 이렇게 하여라. 사람들을 욥바로 보내서,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데려오너라. 그는 바닷가에 있는 가죽가공업자 시몬의 집에 ..
그 동안 사울은 주님의 제자들을 죽이려고 바싹 추적하고 있었다. 그는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마스쿠스의 여러 회당에 가져갈 체포 영장을 받았다. 거기서 이 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찾으면, 남녀를 불문하고 체포해서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려는 것이었다. 그는 길을 떠났다. 그가 다마스쿠스 외곽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눈부시게 환한 빛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가 바닥에 쓰러졌는데, 한 음성이 들려왔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해치려고 하느냐?""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너는 일어나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해 줄 사람이 거기 있다."그의 일행은 놀라서 말도 못하고 서 있었다. 그들은 소리는 들었으나 아무도 보지 못했다. 바닥에서 몸을 일으킨 사울은, 자신의 눈이 완전히 먼 것..
이 일을 계기고 예루살렘 교회에 무서운 박해가 시작되었다. 믿는 사람들이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 전역으로 흩어졌다. 사도들만 빼고는 전부 흩어졌다. 선하고 용감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묻고, 엄숙하게 장례를 치러 주었다. 그날 많은 이들의 눈에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몹시 사나워진 사울은, 교회를 초토화했다. 그는 집집마다 들어가서, 남녀 할 것 없이 모조리 끌어다가 감옥에 넣었다. 본거지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되자, 예수를 따르는 모든 이들은 선교사가 되었다. 어디로 흩어지든지, 그들은 예수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빌립은 사마리아의 한 성에 내려가, 메시아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사람들은 그가 하는 말을 듣고 기적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확실한 표적을 보고서, 그들은 그의 말을 한 마디로 놓치지 않..
그때 대제사장이 말했다. "네 자신을 변호할 말이 있느냐?" 스데반이 대답했다. "친구 여러분, 아버지와 형제 여러분,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으로 이주하기 전 아직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고향과 가족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그래서 아브라함은 갈대아 사람들의 땅을 떠나 하란으로 옮겨 갔습니다. 아버지가 죽은 뒤에, 그는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땅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아무것도, 발붙일 곳조차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때에 아브라함에게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후에 이 땅을 그와 그의 아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후손이 낯선 땅으로 이주하여, 거기서 사백 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