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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14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고린도전서14장

DavidKwon 2013. 7. 6. 11:52

여러분의 생명이 사랑에 달려 있다는 듯이, 온 힘을 다해 사랑의 삶을 추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선물을 열심히 구하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진리를 힘써 선포하십시오.  여러분이 자기만 아는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면, 하나님은 알아들으시지만 다른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만 사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일상의 언어로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면,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과도 그 진리에 참여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도 자라고 튼튼해져서, 여러분과 함께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만 아는 "기도의 언어"로 기도하는 사람은 거기서 많은 것을 얻겠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선포하는 사람은 온 교회를 성숙시키고 튼튼하게 합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가 기도로 하나님과의 사귐을 발전시키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는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찾아가서 하나님의 분명한 진리를 선포하십시오.  여러분이 말하는 것을 모든 사람의 유익을 위해 통역해 주는 사람이 없다면, 비밀한 기도의 언어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구하기보다는,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그분의 사랑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친구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하나님만 알아 들으실 수 있는 말로 그분께 비밀히 기도한다면, 여러분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내게 어떤 통찰로 진리나 선포나 가르침이 있더라도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전하지 않으면, 여러분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가령, 플루트나 하프 같은 악기들이 각각 독특한 음색으로 조화를 이루며 연주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선율을 알아듣고 음악을 즐기겠습니까?  나팔소리가 다른 악기소리와 구분되니 않는다면, 어떻게 전투 개시를 알릴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게 말한다면, 여러분의 입을 여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수많은 언어가 있고, 그 언어들은 저마다 누군가에게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면, 그 언어는 내게 유익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열심히 참여하려고 하면서, 어찌하여 교회 안의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까?

자기만 아는 기도의 언어로 기도할 때는, 그 경험을 혼자사만 간직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그러한 사귐으로 이끄는 안목과 능력을 구하십시오.  내가 방언으로 기도하면, 내 영은 기도하겠지만 내 이성은 하릴없이 놀 것이고, 지성도 그만큼 약화될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해결책이겠습니까?  답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둘 다 하십시오.  나라면 영적으로 자유롭고 풍성하게 기도하면서, 동시에 신중하고 주의 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으로도 찬양하고, 지성으로도 찬양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기도의 언어로 축복한다면, 교회에 갓 들어와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언제 "아멘"해야 할지 모를 것입니다.  여러분의 축복 기도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겠지만, 여러분은 그 사람을 아주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나는 우리에게 방언 기도라는 선물을 주셔서 그분을 찬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그분과 놀라운 사귐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보다도 방언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이 예배하러 모인 교회 안에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횡설수설로 들릴 일만 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 누구나 알아듣고 배울 수 있는 다섯 마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는 여러분이 어린아이처럼 생각하는 것에 화가 납니다.  얼마나 더 있어야 여러분이 자라서 어른스럽게 생각하겠습니까?  어린아이처럼 악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저 "안돼"하고 말할 줄 알면 됩니다.  그러나 무언가에 대해 "예"하고 말하려면,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성숙하고 잘 훈련된 지성만이 여러분이 속임수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낮선 방언과

낮선 사람의 입술로

이 백성에게 전해도

그들은 귀 기울여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것은 믿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구경거리를 제공하여 그저 멍하니 바라보게 할 뿐입니다.  그러나 알아듣기 쉬운 말로 진리를 말하면, 믿는 이들의 마음에 곧바로 다가갈 뿐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모여 있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들어와 있는데, 때마침 여러분이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기도하고 있다면, 그들이 듣다가 여러분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서둘러 거기서 빠져나가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 몇 명이 우연히 교회에 들어왔는데, 여러분이 하나님의 진리를 알아듣기 쉽게 명확히 말하고 있다면, 그을이 여러분의 말을 듣다가 진리를 접하고 자기 마음을 살피게 될 것입니다.  어느새 그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서 여러분 가운데 계심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예배하러 모일 때는, 각자가 전체를 유익하게 할 만한 것을 준비하십시오.  찬송을 부르거나, 가르치거나, 이야기를 해주거나, 기도를 인도하거나, 영적으로 깨달은 것을 나누십시오.  방언으로 기도할 때는 두세 사람까지만 하되, 그것도 여러분의 말을 통역할 사람이 있을 때에만 하십시오.  통역할 사람이 없거든, 하나님과 여러분 사이에서만 하십시오.  모임에서는 두세 사람 정도만 말하고, 나머지는 귀 기울여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한 사람이 독차지하지 말고 차례를 지켜 말하십시오.  그리고 말하는 사람은 각자 기회를 얻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것을 말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 모두가 서로에게서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말하기로 한 사람은 말하는 방식과 시간까지 책이지십시오.  우리가 바르게 예배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질서에 빠뜨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화로 이끄십니다.  이것은 교회에 예외 없이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아내들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시간에 이야기하거나, 집에서 남편에게  물어봐도 될 질문을 던지면서 예배를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됩니다.  예배시간에 지켜야 할 예절과 관습은 하나님의 율법이 적혀 있는 성경책이 지도해 줄 것입니다.  아내들은 예배 시간을 이용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여자든 남자든-은 자시니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거룩한 예언자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모든 것이 여러분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할 말을 받았거나 할 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쓴 이 글을 유의해서 보십시오.  이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방식입니다.  여러분이 이 규칙을 따르지 않겠다면, 미안한 말이지만, 하나님게서도 여러분을 쓰시지 않을 것입니다.

요약해서 세가지를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전할 때는 진심으로 하십시오.  여러분이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으로 사람들이 기도한다고 해서, 그들에게 가타부타 말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예의 바르고 사려 깊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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