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고린도전서11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고린도전서11장

DavidKwon 2013. 7. 1. 23:19

여러분이 나를 기억하고 존중하여, 내가 여러분에게 가르쳐 준 믿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니 내 마음이 참 기쁩니다.  모든 실질적인 권위는 그리스도께로부터 옵니다.

부부관계에서 남편의 권위는 그리스도에게서 오고, 아내의 권위는 남편에게서 온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권위는 하나님의 권위입니다.  그리스도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과 대화하거나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자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남편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아내가 있다면, 그 아내는 자기 남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명예까지 실추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은 머리를 민 여자처럼 보기 흉한 모습니다.  여자들이 예배중에 머리덮개를 쓰는 관습은 기본적으로 여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러나 남자는 모자를 벗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너무도 빈번하게 머리를 맞대고 충돌하지만, 그 같은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자신의 머리를 우리의 머리 되신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너무 확대해서 해석하지는 마십시오.  남자나 여자나 누구든지 혼자 힘으로 살 수 없고, 누가 먼저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남자가 하나님의 아름답고 빛나는 형상을 반영하여 먼저 지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때 이후로 모든 남자는 여자에게서 나왔습니다!  사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니, "누가 먼저냐?"를 따지는 일은 이제 그만둡시다.

여러분은 이 상징 속에 무언가 강력한 것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습니까?여자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은 하나님께 경배하며 기도하는 천사를 생각나게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모자를 벗은 남자의 머리는 순종하는 가운데 기도하는 모습을 연상시키지 않습니까?  나는 여러분이 이 문제로 논쟁을 벌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모든 교회는 이런 문제로 논쟁하지 않습니다.  나는 여러분만 예외인 것처럼 고집 피우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 마음이 조금도 기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모일 때, 여러분의 가장 좋은 모습이 아니라 가장 나쁜 모습이 드러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째, 여러분이 서로 갈라져 다투고 비난 한다는 소식이 들여롭니다.  믿고 싶지 않지만, 그것이 사실이군요.  그 문제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은, 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나고 가려지지라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예배를 드리러 와서도 서로 갈라진 채 있다고 하더군요.  한자리에 모여서 주님의 만찬을 나누기는커녕, 오히려 밖에서 많은 음식을 가져와 돼지처럼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따돌림을 당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고, 어떤 사람은 걷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서 실려 가기까지 한다더군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먹고 마실 집이 없습니까?  여러분이 창피한 줄 모르고 하나님의 교회를 모독하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나는 여러분이 창피한 줄도 모른채 그런 짓을 하리라고는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제 나는 말없이 두고 보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만찬이 어떤 의미가 있고, 그것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가르침은 내가 주님께 직접 받아 여러분에게 전한 것입니다.  주 예수께서 배반당하시던 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하신 후에, 떼어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해 찢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저녁식사 후에, 잔을 들어 감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나의 피, 너희와 맺은 새 언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라.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여러분의 말과 행위로 주님의 죽으심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식사를 계속해서 되풀이해야 합니다.  익숙하다고 해서 주님의 만찬을 얕보아서는 안됩니다.

누구든지 불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빵을 먹거나 주님의 잔을 마시는 사람은, 주님이 죽으실 때 그분께 야유를 보내고 침을 뱉은 군중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기념하려고" 하는 것이 그런 것입니까?  여러분의 동기를 살피고 여러분의 마음을 점검한 뒤에, 거룩한 두려움으로 이 식사에 참여하십시오.

여러분이 주님의 찢어진 몸을 먹고 마신다는 사실에 주의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가운데 지금도 무력한 사람과 아픈 사람이 많고, 일찍 죽은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이 일을 바로잡지 않으며, 나중에 주님께서 우리를 바로잡으실 것입니다.  지금 주님과 대면하는 것이, 나중에 불 가운데서 대면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러니 친구 여러분, 주님의 만찬에 모일 때는 예의를 갖춰 서로 정중히 대하십시오.  배가 너무 고파서 음식이 차려지기를 기다리지 못하겠거든, 집에 가서 요기를 하십시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의 만찬을, 먹고 마시는 술판이나 집안싸움으로 변질시켜서는 안됩니다.  주님의 만찬은 영적인 식사, 곧 사랑의 향연입니다.

여러분이 질문한 다른 문제들은, 이 다음에 내가 방문해서 직접 대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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