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고린도전서10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고린도전서10장

DavidKwon 2013. 6. 29. 09:45

친구 여러분, 우리의 역사를 떠올려 경계를 삼기 바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로 구름의 인도를 받았고, 기적적으로 바다를 건넜습니다.  모세가 그들을 종의 상태에서 구원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끌 때, 그들은 우리가 세례를 받듯이 물속을 지났습니다.  그들은 모두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음료를 마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날마다 공급해 주신 식사였습니다.  그들은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마련하신 바위에서 솟아난 물은, 그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그들과 함께 머물렀습니다.  그 바위는 다름 아닌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를 경험한 것이 그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광야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동안, 그들 대다수가 유혹에 무너지고 말았으니까요.  결국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똑같은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들처럼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다가 허를 찔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백성들이 먼저 파티를 벌이고, 그런 다음 춤을 추었다"고 했지만, 우리는 그들처럼 우리의 신앙을 떠들썩한 쑈로 변질시켜서는 안됩니다.  성적으로 문란해서도 안됩니다.  잊지 마십시오.  그들은 성적으로 문란하게 살다가 하루에 23,000명이나 죽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섬겨야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섬기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렇게 했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독뱀을 풀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불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들은 불평하다가 멸망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위험!"을 알리는 경고 표지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역사책에 기록된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들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처지가 그들과 유사합니다.  그들이 처음이라면, 우리는 나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순진하게 속지도 말로 자만하지도 마십시오.  여러분도 예외가 아닙니다.  여러분도 다른 누구처럼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신뢰는 버리십시오.  그런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기르십시오.

여러분의 앞길에 닥치는  시험과 유혹은 다른 사람들이 직면해야 했던 시험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여러분이 한계 이상으로 내밀리지 않게 하시며, 그 시험을 이기도록 언제나 곁에 계시며 도우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사람들이 하나님을 어떤 대상으로 전락시켜 이용하거나 통제하려는 모습이 보이거든, 할 수 있는 한 속히 그 모임에서 빠져나오십시오.

이제 나는 성숙한 신자들에게 하듯이 말하셌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결론을 내려 보십시오.  우리가 성찬 때 축복의 잔을 마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 그리시도의 참 생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빵을 떼어 먹는 것도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참 생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까?  여럿인 우리가 하나님 되는 것은 빵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조각조각 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모습으로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가 우리를 그분의 모습으로 끌어올리십니다.  옛 이스라엘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제단에 바친 제물을 먹는 사람은 하나님의 활동에 참여한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차이점을 아시겠습니까?  우상에게 바친 제물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바친 것입니다.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상에게 바친 제물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바친 것입니다.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닌 것보다 더 심각합니다.  그것은 마로 마귀입니다.  바라건대, 여러분은 스스로를 여러분보다 못한 것으로 떨어뜨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둘 다 가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보다 못한 것으로 떨어뜨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둘 다 가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한 날은 주님과 잔치를 벌이고, 이튿날에는 마귀들과 잔치를 벌일 수 없습니다.  주님은 그런 것을 참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전부가 아니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여러분보다 못한 것과 어울리시겠습니까?

여러분은 한 면만 보고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스니다.  "뭐든지 괜찮아, 하나님은 한없이 관대하시고 은혜로우시잖아.  그러니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마다, 그것이 그분의 기준을 통과할지 일일이 따져 보거나 조사 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무사히 잘 빠져나가는 것이 핵심이 아닙니다.  우리가 제대로 살아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은,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살도록 돕는 일입니다.

이것을 행동의 근거로 삼으면, 나머지는 상식선에서 해결됩니다.  예를 들어,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도 됩니다.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마다 우상에게 바친 것인지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결국 땅과 거기서 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요,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양의 다리도 땅에서 난 모든 것에 포함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이 초대한 저녁식사에 여러분이 가고 싶다면, 가서 마음껏 즐기십시오.  여러분 앞에 차려진 음식은 무엇이나 드십시오.  여러분을 초대한 사람에게, 차려진 음식마다 윤리적으로 깨끗한 것인지 일일이 추궁하듯 묻는다면, 그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위이며 바람직한 영성도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초대한 사람이 일부러 "이것과 저것은 우상에게 바친 음식입니다"하고 말해주거든, 그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은 그 음식이 어디에서 왔든 개의치 않겠지만, 여러분을 초대한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그 사람에게 여러분이 예배하는 분에 관해 혼란스런 메시지를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나는 속 좁은 사람들이 하는 말에 마음 졸이며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나는 마음 편히 처신하겠습니다.  마음이 넓으신 주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내 앞에 차려진 음식을 먹으면서 식탁에 놓인 것을 두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 그런 내가 어떻게 남이 하는 말을 두고 마음을 졸이겠습니까?  내가 그 음식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하나님께서도 그 음식을 축복해 주셨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남들이 여러분을 두고 뭐라고 말하든지, 신경 쓰지 말고 마음껏 드십시오.  결국 여러분이 음식을 먹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지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렇게 하십시오.  마음을 다하여 자유롭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의 자유를 지각없이 행사하지는 마십시오.  나는 이 모든 문제에서 모든 사람의 기분을 헤아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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