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고린도전서7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고린도전서7장

DavidKwon 2013. 6. 26. 09:33

이제, 나는 여러분이 내게 편지하면서 던진 질문에 답하려고 합니다.  첫째, '성관계를 갖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요?'

물론입니다.  그러나 결혼이라는 확실한 관계 안에서만 그렇습니다.  남자가 아내를 얻고, 여자가 남편을 얻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성적인 욕구가 강하다고 하지만, 부부관계는 그 욕구를 다스릴 뿐 아니라 성적 무질서의 세상 속에서 균형 잡히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지켜 줄 만큼 강합니다. 부부의 잠자리는 서로를 위한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만족시키기 위해 힘쓰고, 아내도 남편을 만족시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부부관계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자리가 아닙니다.  부부관계는 침대 안에서든 침대 밖에서든, 상대방을 섬기겠다는 결단입니다.  성관계의 절제는 부부가 기도나 금식에 전념하기 위해 서로가 동의하는 한에서만 일정 기간 허용될 수 있습니다.  그 기간에만 그렇게해야 합니다.  정한 기간이 끝난 다음에는, 다시 함께하십시오.  여러분의 부부관계에 대한 기대를 접는 순간, 사탄이 교묘하게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 같은 절제의 기간을 가지라고 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이 그런 기간을 갖고자 할 때에 필요한 최선의 조언을 제시하는 것뿐입니다.

가끔씩 나는 모든 사람이 나처럼 독신이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 생활박식 중에서 보다 단순한 생활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혼생활과 마찬가지로, 독신생활도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독신생활을 선물로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결혼 생활을 선물로 주십니다.

하지만 결혼하지 않은 사람과 과부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홀로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욕구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겠거든, 어서 결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생활이 수고롭기는 해도, 홀로 살면서 정욕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이미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생활을 유지하십시오.  이것은 나의 명령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입니다.  남편과 헤어진 여자는, 홀로 지내든가 아니면 돌아가서 남편과 화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도 아내를 버릴 권리는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믿지 않는 사람-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과 결혼한 이들이 있는데,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다 할 명령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하십시오.  믿는 남자에게 믿지 않는 아내가 있고 그 아내가 남편과 같이 살기를 원한다면, 그녀와 함께 하십시오.  믿는 여자에게 믿지 않는 남편이 있고 그 남편이 아내와 같이 살기를 원한다면, 그와 함께 사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자녀는 버림받은 상태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 자녀들도 하나님의 영적인 목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배우자가 떠나가려고 하면, 떠나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사적으로 붙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할 수 있는 한 평화롭게 살고 최선을 다해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내 여러분, 여러부닝 이같이 함으로써 남편을 여러분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는지는 모릅니다.  남편 여러분, 여러분이 이렇게 함으로써 아내를 여러분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어딘가 다른 곳에 있기를 바라거나, 누군가 다른 사람과 살았으면 하고 바라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이 지금 있는 곳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마련해 주신 삶의 자리입니다.  바록 거기에서 살고 순종하고 사랑하고 믿으십시오.  여러분 삶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이시지, 결혼 여부가 아닙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여러분에게 더 엄하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나는 모든 교회에 똑같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을 때 여러분이 유대인이었습니까?  그렇다면 유대인이라는 증거를 없애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여러분이 이방인이었니까?  그렇다면 유대인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유대인인지의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종이든 자유인이든 간에, 한때 여러분 모두는 죄악된 사회에 볼모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몸값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을 치르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다른 사람이 시키는 대로 행하던 옛 습관으로 돌아가지 마십시오.  친구 여러분, 여러분이 부름받았던 그 자리에 머무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고상한 자세를 견지하고 하나님 곁에 머무르십시오.

주님께서 처녀들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지침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크신 자비를 경험하고 줄곧 그분께 충성한 사람으로서 드리는 나의 조언을, 여러분은 신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사방에서 우리에게 가해져 오는 압박이 있으니, 나는 여러분이 현재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했습니까?  그렇다면 결혼한 상태로 살아가십시오.  미혼입니까?  그렇다면 미혼인 상태로 살아가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이 처녀이든 아니든, 결혼하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내가 말씀드리려는 것은, 이미 우리를 압박하는 일이 많은 이 시대에, 여러분이 결혼하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나는 여러분을 붙잡고 말리고 싶습니다.

친구 여러분, 나는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낭비할 시간이 없으니, 여러분의 삶을 쓸데없니 복잡하게 만들지 마십시오.  결혼생활이든,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을 만나든, 무슨 일을 하든지 단순하게 사십시오.  쇼핑 같은 평범한 일을 할 때에도 그렇게 하십시오.  세상이 여러분에게 억지로 떠맡기는 일은, 가급적 삼가십시오.  여러분도 보다시피, 이 세상은 소멸해 가고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한 복잡한 일에서 벗어나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미혼이면 여러분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에 마음껏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결혼한 사람은 자잘한 집안일과 배우자를 기쁘게 하는 데 매이게 되고, 신경 써야 할 수많은 요구에 매이게 됩니다.  미혼인 사람은, 결혼한 사람이 서로를 돌보고 부양하기 위해 기울이는 시간과 에너지를 하나님의 온전하고 거룩한 도구가 되는 데 쏟을 수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어 그 일을 가급적 용이하게 하려는 것이지, 더 어렵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주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크게 주의를 빼앗기지 않는 생활받식을 발전시켜 가는 것입니다.

어떤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성실을 다하면서도 독신으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결심하여 결혼할 마음이 없다가, 마음이 변해서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면 어서 결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이 죄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일부 사람들이이 말하는 것처럼 독신생활보다 "한 단계 낮은"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남자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홀로 지내기로 결심했고, 그 결심이 다른 사람들의 강요가 아니라 자신의 확신에 따른 것이라면, 그는 홀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생활은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바르며, 어느 모로 보다 독신생활보다 낮은 차원의 삶이 전혀 아닙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특성 때문에 목회적인 이유로 독신생활을 장려하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남편과 함게 지내야 합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습니다.  물론 그녀는 믿는 사람과 결혼하여 주님의 축복을 받고 싶어 할 것입니다.  지금쯤 여러분은 내 생각을 아시겠지만, 나는 그녀가 독신으로 지내는 편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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