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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11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히브리서11장

DavidKwon 2013. 10. 12. 08:03

삶의 근본 사실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이 믿음이야말로, 삶을 가치 있게 하는 든든한 기초입니다.  믿음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단서입니다.  우리 조상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해 준 것이, 바로 이 믿음의 행위였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존재하게 되었고,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압니다.

믿음의 행위로 아벨은, 가인보다 나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드린 제물이 아니라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목하시고 의롭다 인정해 주신 것은 다름 아닌 믿음이었습니다.  수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그 믿음은 여전히 우리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에녹은, 죽음을 완전히 건너뛰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데려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그를 찾을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시기 전에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다"는 것을, 믿을 만한 증언으로 알고 있습니다.  믿음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는 이들에게 기꺼이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메마른 땅 한복판에 배를 지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일에 대해 경고하셨을 때, 지시받은 대로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그의 집안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의 믿음의 행위가, 믿지 않는 악한 세계와 믿는 올바른 세계랄 예리하게 구분 지었습니다.  그 결과로, 노아는 하나님과 친밀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아브라함은, 장차 그의 본향이 될 미지의 땅으로 떠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하고 응답했습니다.  떠나면서도 그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몰랐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그는, 자신에게 약속된 땅에서 살되 나그네처럼 장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이삭과 야곱도 같은 약속 아래서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영원한 기초 위에 세워진 도성, 곧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세우신 도성에 눈을 고정했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라는, 나이 들어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었음에도 아이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약속하신 분께서 말씀대로 행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약해져서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한 사람의 몸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난 것입니다.

이 믿음의 사람들은, 약속된 것을 아직 손에 넣지 못했지만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그들은 약속된 것을 멀리서 바라보며 반겼고, 자신들이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살아감으로써, 자신들이 참된 본향을 찾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전에 살던 나라를 그리워했다면,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보다 더 나은 나라, 곧 하늘나라를 갈망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왜 그들을 자랑스러워하시며, 왜 그들을 위해 한 도성을 마련해 두셨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 이삭을 하나님께 다시 올려 드렸습니다.  그는 약속으로 받은 자신의 외아들을, 얻을 때와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돌려드렸습니다.  이 일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네 후손들이 이삭에게서 나올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들은 뒤에 한 일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원하시면 죽은 사람도 일으키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그 일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단에서 산 채로 돌려받을 때 일어난 것입니다.

믿음의 행위로 이삭은, 미래를 내다보며 야곱과 에서를 축복했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야곱은, 죽기 직전에 요셉의 아들들을 차례대로 축복하면서, 자신의 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으로 축복하고, 지팡이에 의지해서서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요셉은, 죽어가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탈출을 예언하고 자기의 장례를 준비시켰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모세의 부모는, 모세가 태어난 후 석 달 동안 아이를 숨겼습니다.  그들은 아이가 준수한 것을 보고, 왕의 법령에 용감히 맞섰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어른이 되어 이집트 왕실의 특권층이 되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는 압제자들과 더불어 기회주의적이고 안락한 죄악된 삶을 누리기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더불어 고된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메시아 진영에서 겪는 고난을 이집트에서 누리는 부귀보다 휠씬 값지게 여겼습니다.  그것은 그가 앞을 내다보며 장차 받을 상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행위로 그는, 왕의 맹목적인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집트를 떠났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분께 눈을 고정하고 계속해서 나아갔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그는, 유월절을 지키고 집집마다 유월절 피를 뿌려, 맏아들을 멸하는 이의 손이 그들에게 닿지 않게 했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이스라엘은, 바짝 마른 땅을 걸어서 홍해를 건넜습니다.  이집트 사람들도 그렇게 하려다가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믿음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칠 일 동안 여리고 성벽을 돌자,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믿음의 행위로 여리고의 창녀 라합은, 정탐꾼들을 맞아들여,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자들에게 닥칠 파멸을 면했습니다.


계속해서 더 열거하려면,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휠씬 더 많은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예언자들...  믿음의 행위로 그들은 나라를 무너뜨리고, 정의를 실천하고, 약속된 것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사자와 불과 칼의 공격을 막아 냈고,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었으며, 전쟁에서 이겨 외국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여자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랑하는 이들을 맞아들이기도 했습니다.  고문을 당하면서도 더 나은 부활을 사모한 나머지, 굴복하고 풀려 나가는 것을 거부한 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학대와 채찍질을 기꺼이 받았고, 쇠사슬에 묶여 지하굴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돌에 맞고, 톱으로 켜져 두 동강이 나고, 살해되어 싸늘한 시체가 된 이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짐승 가죽을 두르고 집도 친구도 권력도 없이 세상을 떠돈 이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세상은 그들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 혹독한 세상의 가장자리로 다니면서도, 최선을 다해 자기 길을 갔습니다.

그들이 믿음으로 사는 삶의 본보기가 되기는 했지만, 그들 가운데 약속받은 것을 손에 잡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바로 그들의 믿음과 우리의 믿음이, 완전하고 온전한 하나의 믿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 없이는, 믿음으로 산 그들의 삶도 온전해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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