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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4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사도행전4장

DavidKwon 2013. 4. 16. 07:25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들에게 말하는 동안, 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개인들이 다가왔다.  그들은 이 신출내기 사도들이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과, 죽은 자의 부활이 예수께 일어났다고 선포하는 것에 분개했다.  그들은 사도들을 체포해 다음날 아침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이미 늦은 저녁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 가운데 이미 메시지를 믿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 수가 대략 오천 명쯤 되었다!

이튿날 예루살렘에 회의가 소집되었다.  통치자, 종교 지도자, 종교 학자, 대제사장 안나스, 가야바, 요한, 알렉산더 등 주요 인물들이 다 모였다.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가운데 세워 놓고 따져 물었다.  "누가 너희에게 이런 일을 맡기더냐?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느냐?"

그 말에 베드로가 성령 충만하여 거침없이 말했다.  "백성의 통치자와 지도자 여러분, 오늘 우리가 병자를 고친 일로 재판에 회부되어 심문을 받는 것이라면, 나는 더없이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도 숨길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서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너희 석공들이 내 버린 돌이 이제 모퉁잇돌이 되었다'는 말씀은, 예수의 이름 외에는,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어찌나 당당하고 자신 있게 서 있던지, 그들은 두 사람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 두사람이 성경 훈련이나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한 평신도인 것을 알고, 그들은 더욱 놀랐다.  그들은 그 두사람이 예수와 함께 다녔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들 앞에 꼿꼿이 서 있는-고침받은!-그 사람들 보고서는, 뭐라고 반박할 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은 방도를 짜내기 위해 베드로와 요한을 밖으로 내보내고 나서 서로 의논했다.  "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기적이 일어났고, 그 배후에 저들이 있다는 것이 이미 온 시내에 알려졌습니다.  우리도 부인할 길이 없습니다.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도록 저들을 위협해서 입을 막읍시다.  다시는 누구한테도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다시 불러서, 어떠한 경우에도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거나 가르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그들이 바로 되받았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인지 여러분이 판단하십시오.  우리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을 다시 위협한 뒤에, 결국 풀어주었다.  그들을 감옥에 가두어 둘 만한 죄목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만일 가두어 두었다면, 백성이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  백성은 이번 일로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이 기적적으로 병이 나은 사람은 마흔 살이 넘었다.

 

베드로와 요한은 풀려나자마자, 동료들에게 가서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이 한 말을 전했다.  보고를 전해 들은 사람들은, 놀랍도록 하나가 되어 소리 높여 기도했다.  "전능하신 하나님, 누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이자 우리의 조상인 다윗의 입을 통해 성령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라들아, 웬 소란이냐?

민족들아, 무슨 비열한 모의냐?

땅의 지도자들이 자리다툼을 벌이고

권력자들 정상회담으로 모이니,

하나님을 부인하고 메시아를 대적하는 자들이다!

 

과연 그들이 모였습니다.  헤롯과 본디로 빌라도와 나라들과 민족들과 이스라엘까지!  바로 이 도성에 모였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아들 예수, 주님께서 메시아로 삼으신 그분을 해치려고 모의했습니다.  주님께서 오래전부터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려고 모였습니다.

이제 그들이 또 시작합니다!  그들의 위협을 살피시고 주님의 종들에게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주셔서, 주님의 메시지를 전하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손을 우리에게 내미셔서,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와 이적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기도하고 있는데, 그 모인 곳이 흔들리고 진동했다.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두려움 없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믿는 사람들이 하나로-한마음 한뜻으로-연합했다!  그들은 자기 재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았다.  "이건 내 것이니, 당신이 가질 수 없소"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모든 것을 공유했다.  사도들은 주 예수의 부활을 강력하게 증거했고, 그들 모두에게 은혜가 머물렀다.

그리하여 그들 가운데 궁핍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밭이나 집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서, 그 판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와 헌금했다.  사도들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그 돈을 나누어 주었다.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 사람으로, 사도들이 바나바('위로의 아들'이라는 뜻)라고 부르던 요셉도 자기 소유의 밭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에게 헌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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