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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Kwon Stories
마다, 2023년 12월 기도나눔 본문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저희는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장모님 팔순을 비롯한 여러 일들이 있어서 한국엘 잠간 다녀왔습니다.
일이 분주해 연락조차 드리지 못하고 그냥 중요한 일들만 보고 돌아왔습 니다.
지난 9월 말 기도편지 이후의 소식들을 나눕니다.
진행중인 사역들
EBS (English Bible Study-영어 성경공부)
말씀을 공부해 가며 점점 더 깊은 나눔으로, 더 따뜻한 믿음의 가족으로 되어 갑니다.
가족에 대해, 친구에 대해, 꿈에 대해, 자기의 현 상황에 대해 나누며 눈 물을 훔치고 다시 웃고...^^
단기선교, 의료선교, 성탄 선물 나눔..등 모든 사 역을 EBS의 7명 학생들이 준비하고 계획하고 실행해 갑니다.
보면 그냥 예쁘고 아이들 모습이 그냥 따뜻하 게 눈에 들어 옴이 참 좋습니다^^
서울 은현교회에서 보내준 영어 성경을 성탄 선물로 나눠 줬더니 자기들 생애에서 가장 귀한 선물이라며 완전 좋아라 하네요.
지들 생애가 길면 얼마나 길다고...
ㅋㅋㅋ 은현교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SSVA & IPSATTA 대학 강의
카톨릭 대학인 ESSVA와 루터교 축산 대학인 IPSATTA에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음악을 강의 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IPSATTA에서의 첫날 강의! 200명 가량이 왔어요. 음악 시간에 악기를 지도한다는 헛소문을 듣고.. 아니라고 했더니 둘째 시간에 70명으로 줄었고 셋 째 시간엔 50명으로..ㅍㅎㅎㅎ 사실 숫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요. 이야기에 관심있는 아이들, 음악 공부와 함께 말씀을 생각하는 그 시간에 속 마음을 열고 함께 이야길 나누길 원하는 아이들 몇 명이 오면 충분합니다. 저 아이들이 결국 이 나라의 내일이고 장래의 마다가스카르 교회가 된다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아이들이 관심있을 만한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준비해 말씀과 연결시켜 함께 이야길 나눠갑니다. 커갈 만한 마음의 그릇을 갖고 있는 아이들, 하나님을 섬기고 마다를 세우며 저희와 함께 일해 갈 내일의 지도자가 될 만 한 아이들이 눈에 들어 오도록, 그런 아이들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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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선물 나눔 (12월 26일)
EBS 학생들과 함께 길거리 노숙자들, 빈민 가정들 중심으로 성탄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타나에 계시는 한 집사님의 목적 헌금과 저희 가정이 함께 150여명(가정)에게 쌀, 스파게티 면, 비누, 설탕, 소금, 사탕.. 등을 봉지에 넣어 주님 오신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23일, EBS 성경공부를 마치고 미리 준비한 150장 의 티켓을 EBS 학생들이 노숙자들을 찾아 다니며 각각 나눠준 후 26일 아침, 안시라베 필라델피아 FJKM 교회 뜰 안에서 티켓을 받은 사람들에게 EBS 학생들이 선물을 직접 나눠 주고 그와 함께 학생들 개개인이 주님 오신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주 님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말씀을 전했다는 것에 대해 얼마나 스스로들 뿌듯해 하던지..ㅋ 그래, 그렇게 커 가라. 계속 자라 가라. 아버지의 도구로 멋지게 사용될 때까지...!!
꿈의 학교와 아버지의 집 성탄 프레젠테이션 (12월 22일)
저희들의 파송 선교단체 LCI (사랑의 봉사단) 공식 사역인 꿈의 학교와 아버지의 집 어린이들이 지난 22 일날 성탄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두 학교가 아버지의 집 건물로 이사를 들어간 후 가졌던 첫 큰 발표회였는 데 장소는 협소하지만 모든 학교 구조가 좀 더 잘 짜여진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교사들 중심으로 학교 컴미티를 만들어 스스로 운영해 가는 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사역
FLM 음악 학교
FLM 루터교단 산하의 안시라베 문화교육센터인 Fokrifa에서 2024년 3월 경부터 음악학교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합창지휘,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이렇게 네 과를 시작으로 학교를 시작하는데 저는 합창지휘 전공학생들만 파트타임으로 지도하게 됩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노르웨이인 아내와 키보드를 공부한 학장 내외를 만나 그간 저희가 갖고 있던 학교 오픈의 경험 및 서류 등을 나누고 학교 세부 구상과 함께 첫 브로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입학시험이 2월 경에 있게 될 것 같은데 이곳 안시라베에선 이런 류의 음악학교가 아예 없었기에 각 교단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말씀 양육을 근본으로 영적, 음악적 훈련의 장소 가 되도록 기도를 바랍니다. |
의료사역 (2월 4일~7일)
양승곤, 정현욱 선교사님 (의료 선교사)이 안시라베엘 오셔서 의료선교 (통증치료 & CPR 트레이닝)를 갖습니다.
오전, 오후로 하루 2~3번의 진료 & 교육을 가질 예정인데 EBS 학생들이 자기들 마을의 넓은 장소(집)를 선정하고 환자 모집, 모임 인도, 기도, 말씀 나눔까지 모두 준비해 이 사역을 담당하도록 준비하 고 있습니다.
서부장로교회 단기선교 팀 사역 (2월 27일~3월 7일)
캐나다 토론토 서부장로교회 선교팀의 마다 단기선교가 있습니다.
타나, 안시라베, 무른다바에서 사역 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Zoom을 통해 만남을 가지며 세부 계획을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로컬 NGO 미아라미주르 (Miara-miJoro )
이미 모든 서류를 정부 기관에 제출했고 지금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준비중인 사역
양계 사역
저희들의 또 하나의 파송 단체인 WCM (World Cannan Movement: 가나안 농 군학교/가나안 운동본부)과 서울의 단국대학교(생명자원과학대학), 그리고 이곳 안시라베의 루터교 농축산 대학인 IPSATTA와 이곳 현지에 만들어지게 될 WCM Local NGO, 이렇게 네 단체 연합으로 IPSATTA 대학 영내 부지에 양계장을 세워 두 대학을 통한 학적, 기술적 지원과 함께 WCM Local NGO가 이 일을 기획, 운영해 가는 전체 구도로 지금 준비작업을 해 가고 있습니다. | |
이 일이 제대로 진행이 되면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말라가시 학생들, 가정들에게 교육(말씀, 일자리 창출, 가나안농군학교 이념)과 경제적인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6년 정도는 되어야 실제적 일자리 창출이나 이 사역으로 인한 부차적인 사역들이 시작될 수 있 을 것 같은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각 단체들간의 MOU 체결을 진행해 가고 있고 저는 이곳 IPSATTA 축산대학 학장과의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일들을 논의해 가고 있습니다. MOU 체결 등의 준비가 되는대로 몇몇 절차를 거쳐 코이카 협력 사업 신청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특별 중보요청
이번 한국 방문때 아내와 제가 건강진단을 받았는데 여러 기도 제목들이 많습니다..ㅠ
자세히 말씀드리 기가 너무 긴 정도의, 거의 종합병원 수준인데 이번 진단을 계기로 건강에 더 바짝 신경을 써야할 것 같아요 .
가장 심각한 포인트는 눈입니다.
저는 녹내장 중기라고 진단을 받았고 저와 아내 둘 다 시력이 조금씩 떨어져 가는 상황입니다.
병원에서는 눈을 많이 사용하지 말라 하는데...ㅠ 밤 운전, 특히 장거리 운전이 많이 어려워 여러가지 실제 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라가시 분들을 품는데 저희들의 건강 문제가 걸림 돌이 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내는 건강검진 문제(재검)로 아직 한국에 있습니다.
빠르면 1 월 중순에, 늦으면 1월 말경에 마다에 입국할 것 같아요.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벌써 성탄이 지나고 새해의 문턱인데....
이사야가 예수님의 오심을 61장 1절에서 예언했던 말씀,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 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이 대상이 저희와 여러분이고 말라가시 분들임을 압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칭의"를 받은 은혜 속의 " 의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거죠.
주님 탄생의 기쁨과 의미, 그 축복이 따끈따끈한 마다의 성탄절 태양 빛같이 이 새 해 문턱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세세히 내리 쬐길 소망합니다...^^
2023년 12월 30일, Madagascar Antsirabe에서
이광수, 김정아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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