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고린도전서4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고린도전서4장

DavidKwon 2013. 6. 22. 09:46

여러분은 우리 지도자들을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도 되는 양 여기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이지, 그분의 주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장엄한 비밀들로 여러분을 인도하는 안내인이지, 그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배치된 경비원이 아닙니다.  좋은 안내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믿음직스러움과 정확한 지식입니다.  여러분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그것이 내게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 자신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일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나는 여러분의 좋은 안내인이 되기에 어긋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대단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런 판단을 내리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러니 주님을 앞지르지 말고, 모든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기 전에는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마십시오.  주님이 오시면, 그분께서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모든 것-우리 마음속이 동기와 의도, 그리고 기도-을 환히 밝히시고 증거로 제시하실 것입니다.  그때에야 우리는 저마다 "잘했다"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칭찬을 듣게 될 것입니다.

친구 여러분, 내가 지금까지 이 모든 말씀을 아볼로와 나에게 적용해서 설명한 것은, 여러분이 조심하는 법을 배워서, 모든 사실을 알기도 전에 성급하게 판단하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태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별것도 아닌 소문을 근거로, 평판을 부풀리거나 깍아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을 정말로 아는 사람, 여러분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들이 여러분 안에서 발견해 낸 것 가운데 여러분 자신의 공로로 삼을 만한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것과 여러분의 현재 모습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온 순전한 선물이 아닙니까?  그러니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나님에게서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볼로나 나를 제쳐 둔 채 세상-하나님이 지으신 세상-꼭대기에 앉아 있군요.  우리도 거기에서, 여러분과 나란히 앉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보기에, 하나님께서는 메시지를 전하는 우리를 아무도 표를 사려고 하지 않는 극장의 무대에 올려놓으신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 현장을 구경하듯이, 모든 사람이 우리를 둘러서서 빤히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메시아 때문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있을지 모르나, 우리는 약함과 불확실성 한가운데서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남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을지 모르나, 우리는 대부분 빙 둘러 싸인 채 발길질을 당합니다.  우리는 식사할 시간도 넉넉지 않고, 누더기 옷을 입고, 문전박대를 당하고, 어디에서든 허드렛일을 얻어 근근이 생계를 꾸려갑니다.  남들이 우리를 욕해도, 우리는 그들을 축복합니다.  남들이 우리를 두고 터무니 없는 말을 해도, 우리는 그들에 대해 좋게 말합니다.  우리는 부엌에 버려진 감자 껍질처럼, 이 문화로부터 쓰레기 취급을 받습니다.  앞으로도 그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나무라든 하는 이웃처럼 여러분의 기분을 상하게 하려고 이 모든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자녀인 여러분에게 아버지 자격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이 버릇없이 자라지 않고 바르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주위에는 여러분의 잘못을 서슴없이 말해 주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여러분이 자라도록 돕는 아버지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내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선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나는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내가 직접 행하지 않은 것을 여러분에게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나는 먼저 디모데를 여러분에게 보냈습니다.  그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주님께 신실한 사람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방식과 관련해서 모든 교회에 늘 제시하는 가르침을, 그가 여러분에게 새로이 기억나게 해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자만해서, 나 말을 물론이고 어느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사람이 더러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내가 직접 찾아가 얼굴을 마주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허세가 가득하다는 것을 확인해 볼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능력 입은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내가 어떤 준비를 하고 여러분에게 가는 것이 좋겠습니까?  여러분을 통제하는 엄한 교관의 모습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여러분과 속마음을 터놓는 다정한 벗이나 상담자의 모습이 좋겠습니까?  결정은 여러분이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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