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요한복음20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요한복음20장

DavidKwon 2013. 4. 6. 13:01

한 주의 첫날 이른 아침이었다.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이 입구에서 옭겨져 있었다.  그녀는 곧장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다른 제자에게 숨 가쁘 달려가서 말했다.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어요.  그들이 그분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즉시 무덤을 향해 서로 앞 다투어 달려갔다.  다른 제자가 베드로를 앞질러 무덤에 먼저 도착했다.  그가 몸을 구부려 안을 들여다보니 거기에 고운 베가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그의 뒤에 도착해서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고운 베가 놓여 있었다.  그분의 모리를 감쌌던 수건은 고운 베와 함께 있지 않고 따로 가지런하게 개어져 있었다.  그제야 먼저 도착했던 다른 제자도 무덤 안으로 들어가서, 증거를 보고 믿었다.  그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야 한다는 말씀을 아직 아무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 후에 두 제자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리아는 무덤 바깥에 서서 울고 있어다.  그녀가 울면서 무릎을 꿇고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옷을 입은 두 천사가 거기에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의 시신이 놓여 있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앉아 있었다.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말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마리아가 말했다.  "사람들이 내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그들이 그분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서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마리아는 그분이 등산지기인 줄 알고 말했다.  "선생님, 선생님이 그분을 모셔 갔으며, 어디에 두었는지 알려 주세요.  내가 그분을 돌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야"하고 부르셨다.

마리아가 예수께 돌아서며 히브리 말로 "랍오니!"하고 불렀다.  이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계속 붙들고 있지 마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내 아버지이며 너희 아버지이신 분, 곧 내 하나님이신 분께로 올라간다'고 전하여라."

막달라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했다.  "내가 주님을 뵈었어요!"  마리아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그들에게 알렸다.

그날 해질녘에 제자들이 모였으나, 그들은 유대인들이 무서워 집에 있는 문이란 문은 다 닫아걸고 있었다.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가운데 서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안이 있기를!" 그러고 나서 자기의 두 손과 옆구리를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다.

제자들은 자기 눈으로 주님을 뵙고는 기쁨을 가누지 못했다.  예수께서 다시 한번 인사하셨다.  "너희에게 평안이 있기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가 그들에게 내쉬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면 그 죄가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너희가 죄를 용서하지 않으면 그 죄를 가지고 무엇을 하려느냐?"

그러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간혹 쌍둥이라고도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 그 자리에 없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주님을 보았소."

그러나 도마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분 손에 난 못 자국을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그분의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그 말을 믿지 않겠소."

여드레 후에 제자들이 다시 방에 모여 있었다.  이번에는 도마도 함께 있었다.  이번에느 도마도 함께 있었다.  예수께서 잠긴 문들을 지나 들어오셔서, 그들 가운데서 서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안이 있기를!"

그런 다음, 예수께서 도마에게 주목하여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내 손에 대어 보아라.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의심하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어라."

도마가 말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네 두눈으로 보고 나서야 믿는구나.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들에게는 더 큰 복이 기다리고 있다."

예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된 것보다 훨씬 많은 표적으로 베푸셔서 하나님을 계시해 주셨다.  이것을 기록한 이유는, 예수께서 메시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여러분으로 믿게 하고, 그 믿음을 통해 예수께서 친히 계시해 주신 참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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