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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4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마태복음4장

DavidKwon 2012. 12. 26. 07:33

그 후에 예수께서 성령께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시험을 받으셨다.

그곳에는 마귀가 대기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밤낮으로 사십 일동안 금식하며 시험에 대비하셨다.  그러다 보니 허기가 극에 달했고, 마귀는 첫 번째 시험에 그 점을 이용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이 돌들한테 말해서 빵 덩이가 되게 해보아라."

예수께서 신명기를 인용해 답하셨다.  "사람이 빵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말씀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시험으로, 마귀는 예수를 거룩한 도성으로 데려가 성저 꼭대기에 앉혀 놓고 말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뛰어내려 보아라."  마귀는 시편 91편을 인용해 예수를 몰아세웠다.  "그분께서 천사들을 시켜 너를 보호하게 하셨다.  천사들이 너를 받아서 발가락 하나 돌에 채이지 않게 할 것이다."

예수께서 신명기의 다른 구절을 인용해 응수하셨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

세 번째 시험으로, 마귀는 예수를 거대산 산 정상으로 데려갔다.  마귀는 선심이라도 쓰듯, 지상의 모든 나라와 대단한 영광을 두루 가리켜 보였다.  그러고는 말했다.  "전부 네 것이다.  무릎 꿇고 내게 경배하기만 하면 다 네 것이다."

예수께서 딱 잘라 거절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그리고 세 번째로 신명기를 인용해 쐐기를 박으셨다.  "주 너의 하나님, 오직 그분만을 경배하여라.  일편단심으로 그분을 섬겨라."

시험은 끝나고 마귀는 떠났다.  대신에 천사들이 와서 예수의 시중을 들었다.


예수께서 요한이 체포되었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돌아가셨다.

예수께서는 고향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기슭에 자리한 호수가 마을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이로써 이사야의 설교가 성취되었다.


스불론 납달리 땅,

요단 강 건너편 바다로 가는 길,

이방 사람들의 중심지인 갈릴리,

평생 어둠 속에 앉아 있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칡흑같이 어두운, 죽음의 땅에 앉았던 그들이

해 돋는 것을 보았다.


이사야의 이 예언 설교는, 예수께서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신 순간에 갈릴리에서 성취되었다.  그분은 요한의 마지막 말을 이어받으셨다.  "너희 삶을 고쳐라.  하나님 나라가 여기 있다."

예수께서 갈릴리 호숫가를 것어가시다가 두 형제, 곧(나중에 베드로가 된) 시몬과 안드레를 보셨다.  그들은 호수에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고 있었다.  고기잡이는 그들의 평소 직업이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와 함께 가자.  내가 너희를 새로운 어부가 되게 하겠다.  잉어와 가물치 대신에 사람을 낚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그들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대로 그물을 놓아두고 그분을 따라갔다.

호숫가를 좀 더 가다가 그들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만났다.  두 형제는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 앉아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도 똑같이 제안하셨고, 그들 역시 배와 자기 아버지를 버려두고 곧바로 그분을 따라갔다.

예수께서 거기서부터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셨다.  예수께서는 회당을 집회 장소로 삼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치셨다.  하나님 나라가 그분의 주제였다.  바로 지금, 그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 아래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예수께서는 질병과 잘못된 생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로마의 지배를 받던 시리아 전 지역에 소문이 퍼졌다.  사람들은 정신 질환, 정서 질환, 신체 질환 할 것 없이 아픈 사람이면 누구나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고쳐 주셨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그 행렬은 끝이 없었다.  갈릴릴에서 온 사람들 외에도 호수 건너편 '데가볼리'(열 성읍)에서 사람들이 무리 지어 왔다.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고, 요단 강 건너편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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