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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6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로마서6장

DavidKwon 2013. 5. 30. 15:34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혹시, 하나님이 계속해서 용서룰 베풀어 주시도록 계속해서 죄를 지을까요?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죄가 다스리는 나라를 떠난 사람이 어떻게 거기 있는 옛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짐을 꾸려 영원히 그곳을 떠났다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우리가 세례 받을 때 일어난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물 아래로 들어갔을 때 우리는 죄라는 옛 나라를 뒤에 남겨 두고 떠난 것입니다.  그 물에서 올라올 때 우리는 은혜라는 새 나라에 들어간 것입니다.  새로운 땅에서의 새로운 삶 속으로 말입니다!

우리가 받은 세례의 의미가 바로 이것입니다.  세례는 예수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물에 들어갔을 때 우리는 예수처럼 부활한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일으켜 세우셔서 빛이 가득한 세상에 들어가게 해주셨고, 그래서 지금 우리는 은혜가 다스리는 그 새 나라에서 길을 찾아 살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분명하지 않습니까?  우리 옛 삶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죄의 삶, 그 비참한 삶에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죄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를 정복하는 죽음입니다.  그 죽음에 우리가 들어갔다면, 또한 우리는 그분의 부활, 곧 생명을 구원하는 그 부활 속으로도 들어갑니다.  우리가 알듯이,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켜지신 것은 마지막으로서의 죽음의 끝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죽으셨을 때 그분은 자신과 더불어 죄를 끌어내리셨고, 다시 살아나셨을 때 그분은 하나님을 우리에게 내려오시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이렇게 여기십시오.  이제 죄는 여러분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사어로 말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모국어로 말씀하시며, 여러분은 그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죄에 대해서는 죽었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았습니다.  예수께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삶의 길을 정할 때, 죄에게는 단 한표의 권한도 허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는 거들떠보지도 마십시오.  그런 옛 방식의 삶이라면 잔심부름도 거절하십시오.  대신 여러분은, 온 마음을 다하고 온 시간을 들여 하나님의 길에 헌신하십시오.  여러분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켜진 사람임을 기억하십시오!  이제 여러분은 죄가 시키는 대로 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그 옛 폭군의 지배 아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유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옛 폭군에게서 벗어났다고 해서 우리가 옛날처럼 마음대로 살아도 좋다는 뜻입니까?  하나님의 자유 가운데 자유롭게 되었다고 해서, 이제 무엇이든 내키는 대로 해도 좋다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경험을 통해 알 것입니다.  자유로운 행위라지만 실은 자유를 파괴하는 행위들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가령, 여러분 자신을 죄에 바쳐 보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여러분의 자유의 행위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의 길에 바쳐 보십시오.  그러면 그 자유는 결코 그치는 법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평생을 죄가 시키는 대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주인의 말을 듣기 시작했으며, 그분의 명령은 여러분을 그분의 자유 가운데 가슴 펴고 사는 자유인으로 만들어 줍니다!

내가 이처럼 "자유"를 들어 말하는 것은, 쉽게 우리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지 않습니까?  과거에 자기 마음대로-다른 사람이나 하나님은 안중에 두지 않고서-살았을 때, 어떻게 여러분의 삶이 더 나빠지고 오리혀 자유에서 멀어져 갔던지를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자유 가운데 사는 여러분의 삶, 거룩함으로 치유받고 드넓어진 여러분의 삶은 얼마나 다릅니까?

과거에 하나님을 무시하며 제멋대로 살았을 때, 여러분은 무엇이 바른 생각인지, 무엇이 바른 행동인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런 삶을 자유로운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런 삶에서 여러분이 얻은 것은 대체 무엇이었나요?  이제 와서 볼 때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것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삶이 여러분을 마침내 데려간 곳은 어디였나요?  막다른 길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죄가 시키는 대로 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즐거움으로 알게 된 지금,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온전한 삶, 치유된 삶, 통합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삶은 갈수록 더 풍성해집니다!  죄를 위해 평생 애써 일해보십시오.  결국 여러분이 받게 될 연금은 죽음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예수께서 전해 주시는 참된 삶, 영원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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