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누가복음16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누가복음16장

DavidKwon 2013. 2. 28. 14:4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에게 관리인이 있었다.  관리인이 직위를 남용해서 사사로운 지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보고가 주인에게 들어갔다.  그래서 주인은 그를 불러들여 말했다.  '너에 대해 들려오는 이야기가 어찌된 것이냐?  너를 해고하겠다.  내가 네 장부를 철저희 감사해 볼 것이다.'

그러자 관리인은 속으로 말했다.  '관리인 일을 잃었느니 이제 어쩌지?  막노동을 하자니 힘이 없고, 구걸을 하자니 자존심이 상하고....   그렇지, 좋은 수가 있다.  이렇게 하자...  그러면 내가  거리에 나앉더라도,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에 들여 줄것이다.'

관리인은 곧장 행동으로 옮겼다.  그는 자기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한 사람씩 불렀다.  처음 온 사람에게 관리인이 말했다.  '내 주인에게 진빚이 얼마요?'

그가 대답했다.  '올리브기름 백 통입니다.'

관리인이 말했다.  '지금 당장 여기 앉아서 당신 서류에 오십이라고 쓰시오.'

다음 사람에게 말했다.  '당신은 무슨 빚을 졌소?'

그가 대답했다.  '밀 백 부대입니다.'

그가 말했다.  '당신 서류를 가져다가 팔십이라고 쓰시오.'

자, 여기에 놀라운 소식이 있다.  주인은 이 부정직한 관리인을 칭찬했다.  왜 그랬겠느냐?  그가 제 앞가림을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세상 물정에 밝은 사람들이, 이 점에 있어서는 법을 잘 지키는 시민들보다 영리하다.  그들은 늘 빈틈이 없고, 온갖 수단을 꾀하며, 수완을 발휘해서 살아남는다.  나는 너희도 그런 식으로, 옳은 것을 위해 영리해지기를 바란다.  모든 역경을 생존을 위한 창조적인 자극제고 삼고, 가장 본질적인 것에 너희 관심을 집중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선한 행동에 만족하면서 그저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살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작은 일에 정직하면

큰 일에도 정직할 것이다.

너희가 작은 일을 속이면

큰 일도 속일 것이다.

너희가 작은 일에 정직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가게를 맡기겠느냐?

두 명의 사장을 위해 일하는 직원은 없다.

하나는 미워하고 하나는 사랑하거나,

하나는 떠받들고 하나는 얕보게 된다.

너희가 하나님과 은행, 둘 다를 섬길 수는 없다.


돈을 밝히는 무리인 바래시인들이 이 말씀을 들었다.  그들은 눈을 부라리며, 그 분을 현실을 모르는 대책 없는 사람으로 치부해 버렸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다른 사람들 앞에 자신을 그럴 듯하게 보이는 데는 달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을 보신다.


이 사회가 보고 대단하다고 이르는 것을

하나님은 꿰뚫어 보시고 터무니없다 하신다.

하나님의 율법과 예언자는 요한에게 절정을 이루었다.

이제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 전파된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끄는 초대다.

하나님의 율법이 한 글자라도 닳아 없어지기 전에

먼저 하늘이 풀어지고 땅이 녹아내릴 것이다.

이혼법 규정을 구실 삼아

정욕을 덮으려는 것은 간음이다.

결혼법 규정을 구실 삼아

정욕을 덮으려는 것도 간음이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최신 유행하는 값비싼 옷을 입고 과시적으로 돈을 쓰면서 하루하루를 허비했다.  나사로라는 가난한 사람이 그의 집문 앞에 버려져 있었는데, 온몸이 종기투성이었다.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그 인생의 소원이었다.  그에게 다가와서 그 몸에 난 종기를 핥는 개들이 가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그러다가 이 가난한 사람이 죽었고, 천사들에게 이끌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다.  부자도 죽어서 땅에 묻혔다.  지옥에서 고통받던 부자가, 눈을 들어 멀리 있는 아브라함과 그 품에 안긴 나사로를 보았다.  그가 외쳤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불상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서 그 손가락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시원하게 해주십시오.  제가 이 불 속에서 몹시 괴롭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했다.  '얘야, 너는 사는 동안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나쁜 것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여라.  여기는 그렇지 않다.  여기서는 그가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  게다가,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수렁이 있어서, 우리 쪽에서 너희에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고 너희 쪽에서도 아무도 우리에게 건너올 수 없다.'

부자가 말했다.  '그러면 아버지, 부탁이 있습니다. 다섯 형제가 있는 내 아버지 집으로 나사로를 보내 주십시오.  그가 그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경고해서, 그들만큼은 이 고통의 자리에 오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아브함이 대답했다.  '그들에게는 진실을 말해 줄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다.  그들한테 들으면 된다.'

그가 말했다.  '저도 압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하지만 그들은 듣지 않습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누군가 일어나 그들에게 간다면, 그들도 자신들의 행실을 고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그들이 모세와 에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도 그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다.'"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18장  (0) 2013.03.04
누가복음17장  (0) 2013.03.03
누가복음15장  (0) 2013.02.26
누가복음14장  (0) 2013.02.25
누가복음13장  (0)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