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누가복음15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누가복음15장

DavidKwon 2013. 2. 26. 10:24

평판이 좋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 주변에 머물며, 그분의 말씀을 열심히 드고 있었다.  바리새인과 종교학자들은 이것이 전혀 달갑지 않았다.  그들은 화가 나서 투덜거렸다.  "이 삶이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식사하며, 그들을 오랜 친구처럼 대한다."  그들이 불평하자 예수께서 다음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를 잃어벼렸다고 하자.  너희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판에 두고서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그러다가 찾으면, 너희는 그 양을 어깨에 메고 즐거워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친구와 이웃들을 불러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와 함께 축하합시다.  내가 잃어버린 양을 찾았습니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  구원이 필요하지 않은 아흔아홉 명의 선한 사람보다, 구원받은 죄인 한 사람의 생명으로 인해 천국에는 더 큰 기쁨이 있다."


"어떤 여자에게 동전 열 개가 있었는데, 하나를 잃어버렸다.  그렇다면 그 여자가 그 동전 하나를 찾을 때까지, 불을 켜고 집을 뒤지며 구석구석 살피지 않겠느냐?  그러다가 찾으면, 틀림없이 친구와 이웃들을 불러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와 함께 축하합시다.  내가 잃어버린 동전을 찾았습니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  잃어버린 한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그때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바로 그와 같이 파티를 벌이며 축하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받을 유산을 지금 당장 주십시오.'

아버지는 재산을 두 아들의 몫으로 나누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둘째 아들은 짐을 싸서 먼 나라로 떠났다.  거기서 그는, 제멋대로 방탕하게 살면서 가지고 있던 재산을 다 날려 버렸다.  돈이 다 떨어졌다.  그때에 그 나라 전역에 심한 기근이 들었고, 그는 구차한 형편에 처하게 되었다.  그는 그 나라에 사는 한 사람에게 일감을 얻어, 들판에 나가 돼지 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는 배가 너무 고파서 돼지 구정물 옷에 옥수수 속대라도 먹고 싶었지만, 그것마저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그가 말했다.  '내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일꾼들도 식탁에 앉아 하루 세끼를 먹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아버지께 돌아가야겠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도 없으니, 저를 품꾼으로 받아 주십시오 하고 말씀드리자.'  그는 바로 일어나서 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갔다.

그가 아직 멀리 있는데, 아버지가 그를 보았다.  아버지는 뛰는 가슴으로 달려나가, 아들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저는 하나님께 죄를 짓고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다시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아버지는 종들을 불렀다.  '어서 깨끗한 옷 한 벌을 가져다가 이 아들에게 입혀라.  손가락에 집안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라.  그리고 좋은 사료로 키운 암수를 잡아다가 구워가.  잔치를 벌여야겠다!  흥겹게 즐려야겠다!  내 아들이 여기 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살아 있다!  일어버린 줄 알았는데, 이렇게 찾았다!' 그들은 흥겹게 즐기기 시작했다.

그 일이 있는 동안에 맏아들은 밭에 나가 있었다.  그가 하루 일을 끝내고 들어오는데, 집 가까이 이르자 음악소리와 춤추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종을 불러서 무슨 일인지 물었다.  '동생 분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가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고 주인 어른께서 잔치를 열라고 명하셨습니다. 쇠고기 파티입니다!하고 종이 말해 주었다.

맏아들은 분하고 언짢아서, 저만치 물러나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와 이야기하려 했으나, 그는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아들이 말했다.  '제가 집에 남아서 한시도 속을 썩이지 않고 아버지를 모신 것이 몇 년째입니까?  그런데도 아버지는 저와 제 친구들을 위해 잔치 한 번 열어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돈을 창녀들게게 다 날리고 나타난 저 아들에게는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주시다니요!'

아버지가 말했다.  '아들아, 네가 모르는 것이 있다.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흥겨운 때고, 마땅히 기뻐할 때다.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잃었다가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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