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누가복음4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누가복음4장

DavidKwon 2013. 2. 8. 08:50

예수께서 성령이 충만하여, 요단 강을 떠나 성령께 이끌려 광야로 가셨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사십 일을 밤낮으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그동안 예수께서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고, 그 기간이 다 되니 예수께서 배가 고프셨다.

마귀는 그분의 배고픔을 이용 첫 번 시험을 내놓았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이 돌한테 명하여 빵 덩이가 되게 해보아라."

예수께서 신명기를 인용해 답하셨다.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두 번째 시험으로, 마는 그분을 이끌로 높은 데로 올라가서 지상의 모든 나라를 한꺼번에 펼쳐 보였다.  그런 다음 마귀가 말했다.  "너를 즐겁게 해줄 이 모든 영광이 다 네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내 손에 있으니, 누구든지 내가 원하는 자에게 넘겨줄 수 있다.  내게 경배하기만 하면 다 네것이다."

예수께서 다시 한번 신명기 말씀으로 쐐기를 박으셨다.  "주 너의 하나님, 오직 그분만을 경배하여라.  일편단심으로 그분을 섬겨라."

세 번째 시험으로, 마귀는 그분을 예루살렘으로 데려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워 놓고 말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려 보아라, '그분께서 천사들을 시켜 너를 보호하고 지키게 하셨다.  천사들이 너를 받아서 발가락 하나 돌에 채이지 않게 할 것이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으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그렇다.  하지만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그것으로 시험이 끝났다.  마귀는 잠시 물러갔고, 숨어서 다음 기회를 노렸다.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을 입고 갈릴리로 돌아오셨다.  예수께서 오셨다는 소식이 그 지방에 두루 펴졌다.  예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시자, 모든 사람이 환호하고 즐거워했다.

예수께서 자기가 자란 동네인 나사렛에 가셨다.  안식일에 그분은 늘 하시던 대로 회당으로 가셨다.  예수께서 성경을 낭독하려고 서시자, 누군가가 그분께 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넸다.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펴서, 다음과 같이 기록된 곳을 찾으셨다.


하나님의 영이 내게 임하시니

그가 나를 택하여,

가난한 사람에게 복된 소식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다.

나를 보내셔서, 갇힌 사람에게 놓임을,

눈먼 람에게 다시 보게 됨을 선포하고,

눌리고 지친 사람을 자유케 하여,

"지금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해!"라고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그 맡은 사람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셨다.  회당 안의 시선이 일제히 그분께 모아졌다.  그러자 예수께서 이렇게 말문을 여셨다.  "방금 너희가 들은 성경 말씀이 역사가 되었다.  이 성경 말씀이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예수께서 찌나 말씀을 잘하시는지, 보고 듣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알던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의사야, 가서 네 병이나 고쳐라'하는 속담을 인용해서 '네가 가버나움에서 한 일이 있다던데, 그것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보아라'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너희에게 해줄 말이 있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법이낟.  엘리야 시대에 삼 년반 동안 가뭄이 들어 기근으로 땅이 황폐해졌을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았으나, 시돈의 사렙다에 사는 과부에게만 엘리야가 보냄을 받지 않았느냐?  또 예언자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에 나병환자가 많았으나, 깨끗함을 받은 사람은 시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다."

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그 말에 화가 났다.  그들은 예수를 내몰아 동네 밖으로 쫓아낸 다음, 동네 끝에 있는 벼랑으로 끌로 가서 그를 밀쳐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에게서 벗어나 자기 길을 가셨다.

예수께서 갈릴리의 한 마을 가버나움으로 데려가셔서,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들이 놀라며 감동을 받았다.  그분의 가르침은 그들이 늘 듣던 모호한 궤변이나 인용문과는 달리, 아주 솔직하고 확신에 차서 권위가 있었다.

그날 회당에 귀신 들려 고통당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소리를 질렀다.  "아! 나사렛 사람 예수여! 무슨 일로 우리한테 왔습니까?  나는 당신이 무슨 일을 하려는지 압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시며, 우리를 멸하러 왔습니다!"

예수께서 그의 입을 막으셨다.  "조용히 하고, 그에게서 나오너라!"  귀신은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 사람을 쓰러뜨리고 떠나갔다.  귀신은 그 사람에게 상처는 입히지 않았다.

그러자 모근 사람이 크게 놀라서, 서로 수근거렸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이 사람은 말한 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사람인가? 이 사람이 나가라고 명령하면 귀신도 떠나는가?"  마을 전체가 온통 예수 이야기뿐이었다.


예수께서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시몬의 장모가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께 그녀를 위해 뭔가를 해주시기를 구했다.  예수께서 곁에서 지켜보다가, 열병이 떠나라고 명령하자 열병이 떠났다.  그 장모가 곧 일어나 일행의 저녁을 준배했다.

해가 저물자, 사람들이 여러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 고쳐 주셨다.  귀신들이 떼를 지어 떠나가며 소리를 질렀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귀신들이 그분이 메시아임을 훤희 알고 있었으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의 입을 막아 한 마다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이튼날, 예수께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무리가 찾아 나셨고, 그분을 만나자 떠나가지 못하게 그분께 매달렸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다른 마을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바로 그 일을 하라고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다.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예수께서는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계속해서 말씀을 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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