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won Stories

마태복음10장 본문

메시지신약_유진피터슨

마태복음10장

DavidKwon 2012. 12. 30. 12:04

그 기도는 곧 응답되었다.  예수께서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 가운데 열두 명을 불러 무르익은 밭으고 보내셨다.  그분은 그들에게 악한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과, 상한 심령들을 자상하게 돌보는 능력을 주셨다.  예수께서 보내신 열두 명의 이름은 이렇다.

 

시몬(사람들은 그를 베드로, 곧 '바위'라고 불렀다)

그의 동생 안드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그의 동생 요한

발립

바돌로매

로마

세금 징수원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가아안 사람 시몬

가룟유다(나중에 그분에게 등을 돌린 자다).

 

예수께서 열두 명의 추수할 일꾼을 보내시며 이렇게 당부하셨다.

"믿지 않는 자들을 회심시키려고 먼 곳부터 다니지 마라.  공공연한 적과 거창하게 싸우려 들지도 마라.  바로 여기 가까이 있는 잃어버린 사람들, 혼란에 빠진 사람들한테 가거라.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여기 있다고 말하여라.  병든 사람들에게 건강을 되찾아 주고,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려 주어라.  버림받은 사람들을 만져 주어라.  귀신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후한 대접을 받았으니, 너희도 후하게 살아라.

시작하기 전에 모금행사를 벌여야겠다고 생각하지 마라.  너희에게는 많은 준비가 필요 없다.  너희 자신을 준비하여라.  하루 세 끼 먹을 것만 있어도 너희는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다.  짐을 가볍게 하고 다녀라.

어떤 성읍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굳이 고급 여관에 묵지 마라.  수수한 사람들이 사는 적당한 곳을 찾아가 떠날 때까지 그곳으로 만족하여라.

문을 두드릴 때는 정중히 인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맞아들이거든 예의 바르게 이야기를 나누어라.  너희를 맞아들이지 않거든 조용히 떠나라.  소란 피울 것 없다.  무시해 버리고 너희의 길을 가면 된다.  심판날에 그들은 틀림없이 크게 후회하겠지만, 그것은 지금 너희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늘 정신을 바짝 차려라.  내가 너희에게 맡기는 일은 위험한 일이다.  너희는 이리 떼 속을 달려가는 양과 같으니, 너희에게 시선을 쏠리지 않게 하여라.  뱀처럼 영리하고 비둘기처럼 순수하여라.

세상을 몰라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들은 너희의 동기를 비난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너희의 평판을 더럽힐 것이다.  단지 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그들이 너희를 법정으로 끌로 가더라도 당황하지 마라.  그들은 자기고 모르게, 너희와 나에게 호의를 베푼 것이다.  너희에게 천국 소식을 전할 무대를 만들어 준 것이다!  그때 무엇을 말할지, 어떻게 말할지 걱정하지 마라.  꼭 맞는 말이 떠오를 것이다.  너희 아버지의 영이 필요한 말을 주실 것이다.

너희가 전하려는 분이, 자기들 기분이나 맞춰 주는 어떤 우상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임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너희를 대적할 것이다.  심지어 너희 가족들도 그럴 것이다.  큰 사랑을 선포했는데 그처럼 큰 미움을 맛보게 되니,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이냐!  그러나 포기하지 마라.  굴복하지 마라.  마지막에 가면 그 가치를 알게 될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질 때 너희가 구할 것은, 성공이 아니라 생존이다.  살아남는 자가 되어라!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 전에, 인자가 올 것이다.

학생이 선생보다 더 나은 책상을 쓸 수 없다.  사원이 사장보다 돈은 더 벌지 못한다.  너희는 내 학생이요 내 추수할 일꾼이니, 나와 똑같은 대접을 받거든 만족하여라.  아예 기뻐하여라.  그들이 주인인 나를 '떵 묻은 화상'이라고 부르는데, 일꾼들이야 더 무엇을 바라겠느냐?

겁먹지 마라.  언젠가는 모든 것이 밝혀져 모든 사람이 일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드러내 놓고 진리를 말하기를 주저하지 마라.

괴롭히는 자들이 허세를 부리며 위협한다고 해서 침묵해서는 안된다.  그들이 너희 존재의 중심인 너희 영혼에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너희는 너희 삶 전체-몸과 영혼-를 그 손에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만 두려워하면 된다."

 

"애완용 카나리아의 값이 얼마더냐?  품돈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은 그 새에게 일어나는 일을, 너희가 신경쓰는 것보다 더 신경 쓰신다.  그분께서 너희에게는 더 정성을 쏟으신다.  세세한 것까지 일일이 돌보시며, 심지어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신다!  그러니 괴롭히는 자들의 이런저런 말에 겁먹지 마라.  너희는 카나리아 수백만 마리보다 더 귀하다.

세상의 여론에 맞서 내 편을 들어라.  그러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너희 편을 들 것이다.  너희가 겁이 나서 달아난다면, 내가 너희를 감싸 줄 것 같으냐?

내가 삶을 편안하게 해주려고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나는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아들과 아버지, 딸과 어머니,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를 분명하게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가족 간의 편안한 인연을 갈라놓아서,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해 자유롭게 되게 하려고 왔다.  좋은 뜻을 가진 너희 가족이 최악의 원수가 될 수 있다.  나보다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좋아하는 사람은 내게 합당하지 않다.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내게 합당하지 않다.

물불을 안 가리고 끝까지 나와 함게 가지 않는 사람은, 내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의 일차 관심사가 자신을 챙기는 것이라면, 너희는 절대로 자신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 자신을 잊어버리고 나를 바라보면, 너희 자신과 나 둘 모두를 얻을 것이다.

이 추수하는 일에 우리는 긴밀히 얽혀 있다.  누구든지 너희가 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르 ㄹ보내신 내 아버지를 받아드이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부름꾼을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은 누군구에게도 도움을 베푸는 것이나 다름없다.  내가 너희를 부른 일은 큰 일이지만, 주눅들 것 없다.  작게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를테면,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한 잔을 주어라.  베풀거나 받은 지극히 작은 일로 너희는 참된 제자가 된다.  너희는 단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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