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디모데후서
- 히브리서
- 메시지
- 에베소서
- 로마서
- 데살로니가전서
- 전략
- 디모데전서
- 빌립보서
- 마가복음
- 골로새서
- 데살로니가후서
- 요한복음
- 누가복음
- 갈라디아서
- bible
- 마케팅
- 요한계시록
- genesis
- 고린도후서
- 야고보서
- 신약
- 유진피터슨
- 사도행전
- 고린도전서
- 베드로후서
- 마태복음
- 베드로전서
- NIV
- 요한1서
- Today
- Total
Mr. Kwon Stories
누가복음1장 본문
자신들의 삶으로 이 말씀을 섬겼던 최초의 목격자들이 전해 준 보고를 바탕으로, 우리 가운데 일어난 성경과 역사의 놀라운 추수 이야기를 정리하려고 손을 댄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이야기의 발단부터 시작해 모든 보고를 아주 자세히 살펴본 나도, 데오빌로 각하를 위해 모든 것을 상세하게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각하께서는 그동안 배운것을 믿을 만한 것임을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유대 왕 헤롯이 다스리던 때에, 아비야 반열에서 직무를 맡은 제사장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사가랴였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후손으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이들 부부는 주의하여 계명의 도를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양심을 품고서 바르게 살았다. 그러나 엘리사벳이 임신을 할 수 없어 그들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이미 나이도 많았다.
마치 사가랴가 자기 차례가 되어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그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그것은 평생 한 번 오는 일이었다. 분향 시간에 회중은 성전 바깥에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그때 하나님의 천사가 예고도 없이 성소의 분향단 오른쪽에 나타났다. 사가랴는 두려워서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천사가 그를 안심시켰다. "사가랴야, 두려워 마라. 하나님게서 네 기도를 들으셨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다. 너는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너는 기뻐서 사슴처럼 뛸 것이며, 너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의 출생을 즐거워할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 큰 인물이 될것이다.
그는 포도주와 맥주를 마시지 않을 것이며, 모태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성령으로 충만할 것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많은 아들딸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는 엘리야의 방식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오심을 알리고,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을 녹이며, 완고한 회의론자들의 마음에 뜨거운 깨달음의 불이 타오르게 할 것이다. 그는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할 것이다."
사가랴가 천사에게 말했다. "그 말씀을 믿으라는 말입니까? 나는 늙은 사람이고 내 아내도 늙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말했다. "나는 하나님의 파수꾼 가브리엘이다. 나는 너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 주려고 특별히 보내심을 받았다. 그런데 네가 내 말을 믿지 않으니, 네 아들이 태어나는 날까지 너는 말을 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한 말은, 하나님의 때가 되면 그대로 다 이루어 질 것이다."
한편, 사가랴를 기다리던 회중은 그가 성소 안에 왜 그렇게 오래 있는지 이상하게 여기며 조바심을 냈다. 사가랴가 밖으로 나와 말을 하지 못하자. 그들은 그가 환산을 본 줄 알았다. 사가랴는 계속해서 말을 하지 못한 채, 손짓으로 사람들에게 뜻을 전해야 했다.
제사장 직무 기간이 끝나자, 사가랴는 집으로 돌아갔다. 얼마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임신했다. 그녀는 아이를 갖게 된 것을 기뻐하며 다섯 달 동안을 홀로 떨어져 지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나의 딱한 처지를 이렇게 보상해 주시는구나!"라고 말했다.
엘리사벳이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 다윗의 자손인 남자와 약혼한 한 처녀에게 보내셨다. 남자의 이름은 요셉이고,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가브리엘이 들어가서, 마리아에게 인사했다.
잘 있었느냐!
너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안과 밖이 다 아름답구나!
하나님께 너와 함께하신다.
마리아는 크게 동요하며, 그 인사에 감춰진 뜻이 무엇인지 궁금히 여겼다. 천사가 그를 안심시켰다. "마리아야, 조금도 두려워할 것 없다. 하나님께서 너에게 주시는 놀라운 선물이 있다.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는 크게 되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
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영원무궁할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나는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한 것이 없습니다"
천사가 대답했다.
성령께서 네게 임하셔서
지극히 높으신 분의 능력이 네 위에 머물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낳을 아가는
거룩하신 분,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너는 네 사촌 엘리사벳이 늙은 나이에 아이를 가진 것을 알고 있느냐? 모두가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하던 그녀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했다.
이제야 모두 알겠습니다.
나는 섬길 준비가 된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천사가 그녀를 떠나갔다.
마리아는 잠시도 지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일어나 유대 산지의 한 동네로 가서, 곧장 사가랴의 집을 찾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했다. 엘리사벳에게 문안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를 받을 때에, 그녀의 뱃속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이 충만하여 뜨겁게 노래했다.
그대는 여자 가운데 참으로 복되고,
그 뱃속의 아기도 복되다!
내 주님의 어머니가 나를 찾아오다니
이 큰 복이 어찌된 일인가!
그대의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리는 순간,
내 뱃속의 아기가
마냥 기뻐서 어린양처럼 뛰어놀았다.
하나님게서 하신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다 이루어질 것을 믿은 여자는 복되다!
마리아가 말했다.
하나님이 들려주신 복된 소식으로 내 마음 터질 듯하니,
내 구주 되신 하나님의 노래로 기뻐 춤추리라.
하나님이 나를 주목하심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
나는 이 땅에서 가장 복된 여자다!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 영원토록 잊지 않으리.
다른 모든 것과 구별되시는 하나님, 그 이름 거록하시다.
그 앞에 두려워 떠는 이들에게
그의 자비 물밀 듯 밀려오네.
그가 팔을 뻗어 능력을 보이셨고
거만스레 허세부리는 자들을 흩으셨다.
오만한 폭군드을 내리치시고
고통당한 이들을 진창에서 건져 내셨다.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이 잔칫상에 앉으니
야멸찬 부자들이 냉대를 당했다.
기억하셔서, 풍성한 자비 드높이 쌓으시며
택하신 자녀 이스라엘을 품으셨다.
아브라함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약속하신 대로, 그의 자비가 정확히 이루어졌다.
마리아는 석 달 동안 엘리사벳과 함께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출산일이 되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베푸신 큰 자비를 보고 함께 즐거워했다.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이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의 이름을 사가랴로 지으려고 했다. 그러나 엘리사벳이 끼어들었다. "아닙니다. 이 아기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들이 말했다. "하지만 당신네 집안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그들은 사라갸에게 손짓하여, 아이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 주려고 하는지 물었다.
사라랴가 서판을 달라고 하더니 이렇게 썼다.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놀랄 일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어느새 사라갸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어지더니, 말을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깊은 경외심이 이웃을 덮었고, 유대 온 산지 사람들이 온통 그 이야기뿐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마음에 새기며 놀라워했다. "이 아이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함께하신 것이 분명하다."
사가랴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렇게 예언했다.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가 오셔서 그 백성을 자유케 하셨다.
그가 구원의 능력을 우리 삶의 중심에,
그의 종 다윗의 집에 두셨으니,
그의 거룩한 예언자들을 통해
오래전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우리를 원수들과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손에서 건지셨다.
우리 조상에게 자비를 베푸서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행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적진에서 우리를 구하셨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인 내 아기여,
너는 주님 앞서 가서 그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백성에게 구원과
죄 용서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마음,
하나님의 해돋음 우리에게 임하셔서
어둠 속,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고,
우리의 길을 한 걸음씩 밝혀
평화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아이는 자라며 심령이 굳세어졌다. 그는 예언자로 이스라엘에 등장하기까지 광야에서 살았다.